Our number one criterion for how we care for our pets should be, "Is this what they actually need? — 2026년 9월 고1 35번 해석/풀이

이 문제, 왜 틀리는 학생이 나올까
무관한 문장 찾기에서 제일 위험한 선택지는 **"내용 자체는 맞는 말"**인 문장이에요. 틀린 소리를 하는 문장은 오히려 금방 잡히거든요. 그런데 "정기 검진은 병을 조기에 발견하게 해준다" 같은 문장은 너무 옳은 말이라, 읽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그냥 지나가게 돼요.
이 지문의 ④번이 딱 그 함정이에요. 반려동물 건강 이야기니까 주제랑 비슷해 보이죠. 하지만 이 글이 계속 붙들고 있는 화제는 목욕(bath)이에요. 앞뒤 문장이 전부 bathe, shampoo, baths로 이어지는데 ④만 갑자기 check-ups로 튀어요.
판단 기준은 "맞는 말인가?"가 아니라 "이 글의 흐름 안에 있는 말인가?"예요. 이 감각을 갖고 문장을 하나씩 뜯어볼게요.
- 맞는 말 ≠ 관련 있는 말
- 반복 키워드로 화제 확인
- bath가 글의 축
- ④는 check-ups로 이탈
문장별 구조 분석
첫 문장 — 기준을 세우는 주제문
주어가 꽤 길어요. criterion 뒤에 for how ~ 가 붙어서 "어떻게 돌볼지에 대한" 기준이 됐죠 (전치사 for 뒤에 how 명사절이 목적어로 들어간 형태예요). 진짜 동사는 should be이고, 그 뒤 따옴표 속 질문 전체가 주격보어예요.
여기서 대비 구도 A rather than B가 이 글의 방향을 결정해요. A(동물의 필요)를 고르고 B(주인의 욕구)를 버리는 구조라서, 뒤에 나올 예시는 "주인이 원해서 했지만 동물에겐 안 좋은 행동"일 거라고 예측할 수 있어요.
A와 B는 같은 형태(병렬)로 맞추는 게 원칙 — 여기선 둘 다 따옴표 속 의문문이에요.
① — 너무 자주 씻기는 주인들 (예시)
religiously가 "종교적으로"가 아니라는 점, 여기서 많이 걸려요. 빠짐없이, 꼬박꼬박이라는 뜻이에요. 매일 기도하듯 거르지 않는다는 느낌이죠.
주제문이 말한 "What do I want?"가 바로 because they want to avoid the 'doggy' smell이에요. 주인의 욕구 때문에 한 행동이 개의 피부(skin)를 해친다는 그림이 완성됐어요. 마지막 as는 "~ 때문에"라는 이유의 부사절이에요.
② —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대안 제시)
조동사 can 하나에 동사원형 use / brush / keep 세 개가 줄줄이 매달려 있어요. 병렬 구조라서 brush와 keep 앞에도 can이 숨어 있다고 보면 돼요. 화제는 여전히 냄새와 목욕이에요.
③ — 대부분의 개는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 없다 (근거)
문법적으로 제일 볼 게 많은 문장이에요. 우선 Unless = if ~ not이라 부정이 이미 들어 있어요. "피부병이 없다면"으로 읽어야지 "있다면"으로 읽으면 내용이 뒤집혀요.
그리고 for which. 원래는 a vet has prescribed medicated baths for a skin condition 이었는데, a skin condition을 관계대명사 which로 받으면서 전치사 for까지 앞으로 끌고 온 거예요.
→ a skin condition for which a vet has prescribed medicated baths
전치사가 앞으로 나갔기 때문에 뒤 문장은 빠진 것 없는 완전한 형태가 돼요. 이 점이 그냥 which와 다른 부분이에요.
→ 전치사 + which 뒤 완전한 문장
→ 전치사 뒤에 관계대명사 that은 못 옴
- 전치사 + which 뒤 → 완전한 문장
- which / that 단독 뒤 → 주어나 목적어가 빠진 불완전한 문장
- 전치사 + that은 관계대명사로 불가 (in that '~라는 점에서'는 별개 표현)
- need to be bathed: 개가 '씻겨지는' 입장이라 수동형
④ — 갑자기 정기 검진 이야기 (정답)
문장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어요. 그런데 화제를 보세요. 앞에서 bathe → shampoo → baths로 이어지던 줄이 여기서 check-ups로 끊겨요. 그리고 바로 다음 ⑤에서 다시 baths로 돌아오죠. 앞뒤가 목욕인데 혼자 검진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빼고 읽었을 때 ③→⑤가 훨씬 매끄러워요.
문법도 하나 챙길게요. help 뒤에는 to 없이 동사원형이 바로 올 수 있어요(help identify). 그리고 making it easier to treat ~ 에서 it은 가목적어, 진짜 목적어는 to treat and manage them이에요.
= 그것들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면서
5형식 동사 make / find / think / consider 뒤에서 자주 보여요. 여기선 앞 문장 전체 결과를 이어주는 분사구문 안에 들어 있어요.
⑤ — 털이 두꺼운 개도 6~8주면 충분 (부연)
Even이 붙은 건 "털 많은 개조차"라는 극단 사례를 들어서 ③의 주장을 더 세게 밀어주는 장치예요. coat가 여기선 외투가 아니라 동물의 털이라는 것도 체크해 두세요. ③ "정기적 목욕 필요 없음" → ⑤ "털 많은 개도 6~8주"로 딱 이어지니까, 그 사이에 낀 ④가 더 도드라져 보이죠.
참고로 미국에서는 집에서 직접 씻기기보다 groomer(애견 미용사)에게 몇 주 간격으로 맡기는 경우가 많아서, "6 to 8 weeks"라는 주기가 꽤 현실적인 숫자로 받아들여져요.
- rather than 앞이 필자의 선택
- religiously = 꼬박꼬박
- Unless = if not
- 전치사+which 뒤 완전한 문장
- 가목적어 it + 진목적어 to V
- coat = 동물의 털
핵심 어휘 정리
- criterion 복수형은 criteria
- religiously 뜻 함정
- warn against = advise against
- coat 다의어
풀이 전략과 정답
무관한 문장 유형은 "글의 축이 되는 단어"를 먼저 잡으면 반은 끝나요. 이 지문에서는 주제문이 일반론(필요 vs 욕구)이라 그 자체로는 축이 잘 안 보이는데, ①번부터 구체적인 화제가 드러나요. 바로 목욕 횟수죠.
선택지마다 화제 단어만 뽑아보면 차이가 확 보여요.
① bathe their dogs multiple times a week — 목욕
② keep the baths down to once or twice a week — 목욕
③ don't need to be bathed on a regular basis — 목욕
④ regular pet check-ups — 검진
⑤ need baths every 6 to 8 weeks — 목욕
다섯 개 중 넷이 목욕 횟수를 말하는데 하나만 건강 검진이에요. 게다가 ④는 regular(정기적인)라는 단어를 ③의 on a regular basis와 겹쳐 놓아서, 훑어 읽으면 연결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요. 출제자가 일부러 심어둔 연결 고리예요. 단어가 겹친다고 내용이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 이번 문제에서 확실히 가져가면 좋겠어요.
또 하나 확인할 방법은 ④를 지우고 ③→⑤를 붙여 읽는 거예요. "대부분의 개는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 없다. 털 많은 개조차 6~8주면 된다." 군더더기 없이 이어지죠.
정답은 ④ Regular pet check-ups can help identify health problems ... 입니다.
- 선택지별 화제 단어 뽑기
- 4개 vs 1개 구도
- 같은 단어(regular)로 위장한 함정
- 지우고 붙여 읽기로 검증
한 줄로 남기기
이번 문제는 결국 맞는 말이어도 흐름 밖이면 정답이라는 걸 보여준 문제였어요. ④번은 반려동물에게 좋은 조언이지만, 이 글이 하려던 "목욕은 주인 편의가 아니라 개의 피부 기준으로"라는 이야기와는 결이 달랐죠.
다음에 비슷한 유형을 만나면, 선택지 내용이 옳은지 따지기 전에 각 문장의 화제 단어부터 동그라미 쳐 보세요. 혼자 다른 단어를 들고 있는 문장이 생각보다 금방 눈에 들어올 거예요.
- 주제 — 동물의 필요가 기준
- 전개 — 기준 → 목욕 예시 → 적정 횟수
- 정답 ④ — 검진으로 화제 이탈
- 문법 — for which, 가목적어 it
2026년 9월 고1 · 35번 · 무관한 문장
이 지문, 어떻게 쓰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