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these communities grew in size, though, the inadequacies of this system would become evident — 2026년 9월 고1 38번 (insertion) 해석/풀이

consistency, 이 단어 하나가 지문 전체를 끌고 갑니다
첫 문장 끝에 놓인 단어, consistency(일관성). 이 지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단어를 두고 빙글빙글 도는 글이에요. 첫 문장에서 "일관성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꺼내 놓고, 마지막 문장에서 "더 큰 일관성(greater consistency)"을 요구한다고 닫죠.
재미있는 건 그 사이에서 일관성의 '크기'가 바뀐다는 점이에요. 처음엔 some degree of consistency였다가, 마지막엔 greater consistency가 됩니다. 이 변화가 생기려면 중간 어딘가에 "그런데 그 정도로는 부족해졌다"는 전환점이 있어야 하잖아요. 주어진 문장이 바로 그 전환점입니다.
As these communities grew in size, though, the inadequacies of this system would become evident.
though 하나로 분위기가 꺾이고, this system이 바로 앞 문장의 무언가를 가리킵니다. 삽입 문제는 결국 이 두 개의 고리를 어디에 걸 수 있느냐의 싸움이에요.
참고로 미국은 지금도 피트(foot), 인치(inch) 같은 단위를 일상에서 그대로 씁니다. foot이라는 이름 자체가 '발'에서 온 거라, 이 지문에 나오는 "신체 부위 기준 단위"의 흔적이 아직 살아 있는 셈이에요.
- consistency가 처음과 끝을 잇는다
- some degree → greater로 커지는 변화
- 그 사이의 전환점이 정답 자리
지문 속 핵심 문법 두 가지
1) based as it is on — 분사구문인데 왜 as it is가 끼어 있죠?
Subjective measures contain useful knowledge, but this can be difficult to share, based as it is on an individual's experience.
이 문장에서 학생들이 제일 많이 멈칫하는 부분이 based as it is on이에요. 뼈대는 그냥 분사구문 based on an individual's experience입니다. 여기에 as it is가 끼어들어서 "실제로 그렇듯이, 어쨌든 ~에 기반하고 있으니까"라는 이유의 뉘앙스를 강하게 만들어 줘요.
it이 가리키는 건 앞의 this(=useful knowledge)이고, 지식은 경험에 '기반을 두는 대상'이니까 수동의 의미, 즉 과거분사 based가 맞습니다.
중간에 as it is를 끼워 넣으면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라는 이유 강조가 됩니다.
S와 be동사는 앞 문장의 주어·시제에 맞춰요 — as it is / as they are / as it was.
→ 지식은 경험에 '기반을 둔' 쪽이니 과거분사
→ 지식이 무언가를 기반으로 '삼는' 주체가 아님, 능동 분사(×)
2) no more ~ than — "더 넓지 않게"가 아니에요
these definitions might need to be shared no more widely than a single settlement
no more A than B는 비교급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B 이상은 아닌, 기껏해야 B 정도"라는 뜻이에요. 같은 문장에서 no more complex than까지 두 번이나 나오니까 여기서 해석이 흔들리면 문장 전체를 놓칩니다.
no more widely than a single settlement = 한 마을 범위 이상으로는 공유될 필요가 없다
no more complex than knowing ~ = ~을 아는 것 이상으로 복잡할 필요가 없다
→ 단 하나의 마을 범위 정도로만
→ "한 마을보다 더 넓게는 공유되면 안 된다" (금지로 해석 ×)
- 분사구문의 능동/수동 판단 기준은 생략된 주어와의 관계 → it(지식)은 based(수동)
- basing as it is on처럼 능동 분사로 바꾼 선지는 어법 오답 단골
- meaning that ~ / allowing for ~ 처럼 문장 끝 -ing 분사구문은 앞 내용 전체의 결과·부연
- no more A than B = 기껏해야 B / no less A than B = B 못지않게 A (헷갈리기 쉬운 짝)
- 2형식 become 뒤는 형용사 evident → evidently(부사) 불가
- based as it is on = 이유 강조 분사구문
- 분사 형태는 생략된 주어와의 관계로
- no more ~ than = 기껏해야
지문 문장별 구조 분석
주어진 문장
여기서 신호는 세 개예요. these communities(앞에 공동체 얘기가 있어야 함), though(앞 내용과 반대 방향), this system(앞에 어떤 '체계'가 소개돼 있어야 함). 이 셋을 모두 받아줄 문장 바로 뒤가 정답 자리입니다.
문장 1
문장 맨 앞 To harness는 "~하기 위해"라는 목적의 to부정사예요. 주어 we 앞에 와 있으니 명사 역할이 아니라 수식어(M)입니다.
문장 2
difficult to share에서 to share는 앞의 형용사 difficult를 꾸며서 "공유하기에 어려운"이 돼요. 이 문장의 this가 주어진 문장의 this system이랑 헷갈려서 ②를 고르는 학생이 꽤 있는데, 여기엔 '공동체'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어요.
문장 3
콜론(:) 뒤의 a tool은 'technology of distance'를 풀어서 다시 말해 주는 동격이에요. 그 안에서 that이 이끄는 관계절이 tool을 꾸미고, allowing for ~는 그 결과를 덧붙이는 분사구문입니다.
measurement = a 'technology of distance' 관계가 성립하는지 확인하면 바로 보입니다.
문장 4
수식어가 세 겹으로 쌓여 있어서 길어 보이지만, 진짜 뼈대는 individual units need reliable definitions 딱 이거예요. 앞에 붙은 덩어리들을 손가락으로 가리고 읽으면 금방 보입니다.
문장 5
정답 근거가 바로 이 문장이에요. earliest societies, a single settlement가 주어진 문장의 these communities가 되고, "단위 = 신체 부위"라는 단순한 정의가 this system이 됩니다. meaning that ~ 안에 that절이 또 들어가 있는 이중 구조라 해석이 어려운데, 결국 하고 싶은 말은 "그땐 그냥 '이 단위는 팔 길이야' 정도면 충분했다"예요.
문장 6
여기서 갑자기 "더 큰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하죠. 바로 앞 ④ 뒤 문장은 "단순한 정의로 충분했다"였는데, 둘 사이에 "그런데 커지니까 문제가 드러났다"는 다리가 없으면 논리가 뚝 끊깁니다. 그 빈틈이 ⑤예요.
- 뼈대만 남기면 긴 문장도 짧다
- describe A as B의 B는 OC
- 문장 5의 단순한 정의 = this system
정답 정리
①~④ 자리를 하나씩 대 보면, 어디에도 '공동체'나 '체계'로 받을 만한 대상이 없어요. ④ 앞에서는 아직 신체 부위 기준 정의 자체가 소개되지도 않았으니 this system이 가리킬 게 없고요.
⑤ 자리에 넣으면 흐름이 이렇게 이어집니다. 초기 사회에선 한 마을 안에서만 통하면 되니 "단위 = 신체 부위"로 충분했다 → 그러나 공동체가 커지면서 이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다 → 거래 분쟁 같은 갈등이 더 큰 일관성을 요구한다.
정답은 ⑤번 입니다.
- these communities = earliest societies
- though로 단순함 → 한계 전환
- ⑤ 뒤 greater consistency로 연결
핵심 어휘 정리
- consistency ≒ uniformity
- inadequacy ≒ shortcoming
- evident ≒ obvious
비슷한 유형을 만나면
주어진 문장에 this system, these communities처럼 지시어가 두 개 이상 있으면, 그 둘을 동시에 받아줄 수 있는 문장을 먼저 찾는 게 가장 빠른 길이에요. 거기에 though / however 같은 역접어까지 붙어 있다면, 정답 자리 앞뒤로 글의 방향(단순 → 한계, 충분 → 부족)이 뒤집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지시어 두 개, 역접 하나 — 이 세 개의 고리로 다음 삽입 문제도 금방 풀릴 거예요 ㅎㅎ
- 지시어 2개를 동시에 받는 문장 찾기
- 역접어 = 방향 전환 지점
- 앞뒤 논리 단절 확인
2026년 9월 고1 · 38번 · 문장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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