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choices and actions send messages to others about our values — 2026년 9월 고3 36번 (ordering) 해석/풀이

signal, 이 단어 하나가 순서를 다 정해 줍니다
이 지문을 처음 읽으면 콜센터, 관리자, 보상 같은 소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순서를 정할 때 실제로 쓰이는 단어는 signal 하나예요.
지문을 다시 보면 (B)에 a signal, (B) 후반에 a very different signal, (C) 첫머리에 Such mixed signals가 나옵니다. 신호가 하나 생기고, 그와 다른 신호가 하나 더 생기고, 그 둘이 섞입니다. 단어 하나가 단수에서 'different'를 거쳐 'mixed'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 그대로 글의 순서예요.
그래서 이 문제는 문장 내용을 다 해석하기 전에 signal이 어떻게 모양을 바꾸는지만 따라가도 답이 나옵니다. 관리자가 말로는 "고객 서비스가 최고"라고 해 놓고 정작 급여는 통화 건수로 준다면, 직원들은 어느 쪽을 믿을까요? 이 상황이 이 글의 전부예요.
- signal의 변화 = 글의 순서
- a signal → different signal → mixed signals
순서배열, 이런 흐름으로 풉니다
순서배열은 세 단계면 충분합니다.
1단계는 선택지를 먼저 보는 것이에요. 주어진 글 다음에 올 수 있는 첫 단락 후보가 (A), (B), (C) 중 어디인지 선택지에서 확인합니다. 이번 문제는 (A)로 시작하는 선택지가 1개, (B)로 시작하는 게 2개, (C)로 시작하는 게 2개예요.
2단계는 지문에서 근거를 찾는 것입니다. 지시어(That, This, Such), 관사(a → the), 대조 표현(different, Now)처럼 앞 내용을 받아야만 의미가 통하는 표현이 근거가 돼요.
3단계는 소거입니다. 확실히 안 되는 연결 하나만 찾으면 선택지 절반이 사라져요.
이 문제에서는 Such mixed signals가 3단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mixed'는 최소한 두 개가 있어야 쓸 수 있는 말이니까요.
- 선택지로 첫 단락 후보부터
- 지시어·관사·대조어가 근거
- 하나만 끊어도 반이 사라진다
지문 문장별 구조 분석
주어진 글
글 전체의 주장이 첫 문장에 바로 나옵니다. 여기 나온 messages가 뒤에서 signal로 바뀌어 다시 등장해요.
명령문이라 주어 You가 생략돼 있어요. who절 안에서 communicates의 목적어인 that절이 to her employees in a call center 뒤로 밀려 있습니다(목적어가 길어서 뒤로 보낸 거죠). 관리자가 말로 밝힌 가치가 바로 이 that절이고, 다음 단락 첫 마디 That이 이걸 가리켜요.
(A)
앞 절은 2형식이고, but 뒤는 수동태(is given)예요. the one은 앞에 나온 aspect를 받는 대명사이고, easiest to measure는 형용사를 뒤에서 to부정사가 꾸며 주는 구조입니다(측정하기에 가장 쉬운).
콜론 뒤는 a clear message의 내용을 풀어 주는 동격 설명이에요. what we're paying you for는 pay A for B(B에 대해 A에게 돈을 주다)에서 B가 what으로 빠져나간 모양이라 for가 끝에 혼자 남아 있습니다.
원래 for 뒤에 있던 목적어가 what이 되어 앞으로 나갔기 때문에 for가 문장 끝에 남는 것이에요. 틀린 문장이 아닙니다.
- (A)는 일반화 단락
- one-aspect = 측정 쉬운 하나만 보상
- what ~ for 전치사 잔류
(B)
That이 가리키는 건 관리자의 "customer care is the most important thing" 발언입니다. 주어진 글 바로 뒤에 붙어야 성립하는 지시어예요.
such that은 '~하도록, ~할 정도로'라는 뜻으로 결과나 방식을 나타내요. calls 뒤에는 목적격 관계대명사가 생략돼 있습니다(the number of calls (that) they answer).
, which는 앞의 being fast를 보충 설명하는 계속적 용법이에요. 이 문장에서 신호가 두 개가 됩니다. 말로 보낸 신호(친절)와 돈으로 보낸 신호(속도)예요.
- That = 관리자의 말
- different signal로 신호가 두 개가 됨
- such that = ~하도록
(C)
목적어가 감정을 느끼는 쪽이면 과거분사, 감정을 일으키는 쪽이면 현재분사를 씁니다.
→ 직원들이 혼란을 느끼는 쪽이므로 과거분사
→ 직원들이 남을 헷갈리게 한다는 뜻이 되어버림
- leave / keep / make / find + O + p.p. : O가 감정을 느끼거나 행위를 당할 때
- 같은 자리에 confusingly 같은 부사는 올 수 없음 → 보어 자리는 형용사·분사
- 판단 기준은 O와 OC 사이에 be동사를 넣어 보기 → The employees are confused (O)
C단락은 질문으로 끝납니다. 질문을 던졌으면 답이 와야 하겠죠. "what should be rewarded?"에 대한 답이 (A)의 "보상은 대개 측정하기 쉬운 한 측면에만 주어진다"예요.
- Such mixed signals = 두 신호가 먼저 나와야 함
- leave O p.p. 5형식
- 질문 뒤에는 답 단락
이 지문에 단계별로 적용하기
1단계 — 선택지 먼저
주어진 글은 관리자가 "고객 응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끝나요. 첫 단락 후보는 (A), (B), (C) 세 개입니다.
2단계 — 지문 근거
(B)의 That은 관리자의 그 말을 받아야 의미가 생깁니다. "That's a signal to others regarding values"는 첫 문장의 send messages about our values와도 표현이 겹쳐요. 주어진 글 → (B)가 자연스럽습니다.
반면 (C)의 Such mixed signals는 주어진 글 바로 뒤에 올 수 없어요. 이 시점에는 관리자의 말 하나뿐이라 '섞일' 신호가 없거든요. ④, ⑤번이 여기서 빠집니다.
(A)로 시작하면 갑자기 "성과는 다면적이다"라는 일반론이 튀어나와요. 콜센터 관리자의 예시가 아직 전개되지도 않았는데 결론부터 나오는 셈이라 어색합니다. ①번도 제외예요.
3단계 — 소거
남은 건 ② (B)-(A)-(C)와 ③ (B)-(C)-(A)입니다. (B)는 "다른 신호"로 끝나니까, 바로 뒤에 Such mixed signals가 이어지는 게 맞아요. 친절이라는 신호와 속도라는 신호, 이 둘이 바로 mixed signals입니다.
그리고 (C)가 "무엇에 보상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끝나니, 보상 이야기를 하는 (A)가 그 뒤를 받습니다. (A)의 compensation이 (C)의 rewarded를 이어받는 거죠.
정리하면 주어진 글 → (B) → (C) → (A)이고, 정답은 ③번입니다.
- That → (B)가 첫 단락
- different signal → mixed signals
- 질문 → 답 = (C) → (A)
이 유형에서 자주 하는 실수
첫 번째는 내용이 비슷해 보이는 단락끼리 붙이는 실수예요. 이 문제에서는 (B)의 '통화 건수로 급여'와 (A)의 '측정하기 쉬운 한 측면에 보상'이 내용상 가까워서 ② (B)-(A)-(C)를 고르기 쉽습니다. 그런데 (B)→(A)로 가면 (C)의 Such mixed signals가 맨 끝에 혼자 남아요. 그 앞의 (A)는 일반론으로 정리가 끝난 상태라서 '그런 엇갈린 신호'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모호해집니다. 내용이 비슷한지보다 지시어가 무엇을 받는지가 더 확실한 근거예요.
두 번째는 such, this, these를 그냥 '그런, 이'로 넘기는 습관입니다. 'Such mixed signals'를 '그런 신호'로만 읽으면 단서가 사라져요. mixed라는 형용사가 붙어 있다는 건 앞에 서로 다른 신호가 최소 두 개 나왔다는 뜻이에요. 지시어 뒤에 붙은 형용사까지 읽으면 순서가 훨씬 빨리 보입니다.
- 내용 유사성 < 지시어 근거
- 지시어 + 형용사까지 읽기
핵심 어휘 정리
- compensation·incentive·reward = 보상 삼총사
- mixed ≒ conflicting
정답과 한마디
정답은 ③ (B) - (C) - (A) 입니다.
이 지문을 일상에 그대로 옮겨 볼 수도 있어요. 학교에서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실제 평가는 점수 하나로만 매기면, 학생들은 점수만 챙기게 됩니다. 이 글에서 직원들이 통화 건수만 챙기는 것과 같은 구조예요. 반대로 여러분이 공부 계획을 세울 때도, 매일 확인하는 기준이 '푼 문제 수' 하나뿐이면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일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립니다. 무엇을 세는지가 무엇에 집중하는지를 정해요.
다음에 순서배열 지문에서 such, this, that을 만나면, 그 단어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부터 짚어 보세요. 이번처럼 단어 하나로 선택지 절반이 정리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 1단계 — 선택지 먼저
- 2단계 — 지문 근거
- 3단계 — 소거
2026년 9월 고3 · 36번 · 순서 배열
이 지문, 어떻게 쓰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