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고 1학년 중간고사 적중 — 24문항 중 21문항, 같은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적중률 비교
10월 13일 정현고 1학년 공통영어2 2학기 1차 지필고사. 시험지를 받자마자 우리가 미리 풀린 변형문제와 한 문제씩 나란히 놓고 대조했습니다. 아래 사진 15장이 그 결과예요.
먼저, 무엇을 "적중"이라고 부르는지
시험 범위는 학교가 알려 주니까 지문이 맞은 건 자랑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떤 낱말로 바꿔 틀리게 만들지는 반대말·비슷한말로 얼마든지 달라지니, 그 낱말까지 맞추는 건 점쟁이가 아니면 못 해요.
대신 출제자가 지문에서 손을 대는 자리 는 정해져 있습니다. 어휘·어법이면 밑줄을 긋는 단어의 자리, 빈칸이면 비우는 문장, 문장 삽입이면 상자에 넣는 문장, 순서면 (A)(B)(C)로 자르는 자리, 요약이면 (A)(B) 빈칸, 논술형이면 배열시키는 구절, 주제·주장·제목이면 정답이 가리키는 내용. 낱말이 바뀌었어도 그 지점이 우리 문제와 겹치면 같은 자리 로 셌습니다.
| 구분 | 문항 수 | 해당 문항 |
|---|---|---|
| 유형도 같고 자리도 같음 | 14 | 1·2·3·4·6·9·12·14·16·20·21번, 논술형 1·2·3 |
| 유형은 다르지만 자리가 같음 | 7 | 5번(빈칸↔우리 불일치 문장) · 7번(삽입↔우리 빈칸 문장) · 8번(제목↔우리 주제·요약 정답) · 13번(어법↔우리 어휘 밑줄) · 15번(어법↔우리 서술형 어법) · 17번(불일치↔우리 T/F) · 19번(교과서 2과 변형) |
| 자리를 못 잡음 | 3 | 10번 사례 고르기 · 11번 무관한 문장 · 18번 교과서 1과 |
24문항 중 21문항이 같은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 15장은 그중 겹친 자리가 눈에 보이는 것들이에요.
사진 보는 법: 왼쪽이 우리가 시험 전에 풀린 변형문제, 오른쪽이 실제 시험지입니다. 노랑 은 양쪽이 같은 자리를 물은 길목, 파랑 은 그 문제의 나머지 밑줄 자리예요. 시험지 저작권은 학교에 있어 문제 전문은 옮기지 않고, 겹친 자리가 보이는 부분만 잘라 넣었습니다.
- 24문항 중 21문항, 같은 자리
- 유형·자리 일치 14 + 자리 일치 7
- 못 잡은 3문항도 아래에
1번 어휘 — 밑줄 5자리 중 3자리가 같은 길목

왼쪽 우리 문제는 poorly·increase·declining 세 자리에 밑줄을 그었고, 오른쪽 시험지는 같은 세 자리를 densely·diminish·decreasing으로 바꿔 물었습니다. 낱말은 달라졌지만 출제자가 건드린 자리는 그대로예요. 파랑은 양쪽이 서로 다른 자리에 그은 나머지 밑줄입니다.
2번 어휘 — 밑줄 5자리 중 2자리가 같은 길목

non-great 자리와 마지막 문장의 unfamiliar 자리가 양쪽 다 밑줄입니다. 시험은 그 마지막 자리를 conventional로 바꿔 틀린 낱말로 만들었어요. 우리 문제를 푼 학생은 "마지막 문장의 그 형용사가 흔들린다"는 걸 이미 알고 들어갔습니다.
3번 어휘 — 밑줄 5자리 중 2자리가 같은 길목

우리는 widespread와 restrain에 밑줄을 그었고, 시험은 같은 두 자리를 restricted와 support로 바꿨습니다. widespread를 반대말로 틀어 놓는 수법까지 같아요.
6번 빈칸 — 빈칸 자리 일치 — 마지막 문장

양쪽 모두 지문 마지막 문장을 비웠습니다. 우리 정답은 "You are the temporary keeper of the atoms", 시험 정답 ①은 "지금 우리 일부라고 영원히 우리 것은 아니다"는 뜻. 같은 말입니다.
7번 문장 삽입 — 우리가 비운 문장이 시험의 주어진 문장

우리는 "Moreover, several influential physicians have offered historical evidence that ___" 문장을 빈칸으로 냈고, 시험은 바로 이 문장을 상자에 넣고 들어갈 자리를 찾게 했습니다. 유형은 다르지만 출제자가 고른 문장이 같아요.
9번 주장 — 정답이 같은 말

우리 요지 정답 ③ "선한 의도와 함께 실제 결과도 도덕적 선함의 필수 요소", 시험 주장 정답 ③ "good intentions and motives are accompanied by actual success". 한국어와 영어 차이일 뿐 같은 문장입니다.
12번 주제 — 정답이 같은 말

우리 제목 정답 ⑤ "Organizational Structures and Their Effect on Conflict Management", 시험 주제 정답 ③ "how differences in departments and organizational structures affect conflict". 조직 구조가 갈등에 미치는 영향, 같은 답이에요.
13번 어법 — 밑줄 5자리 중 2자리가 같은 길목

우리는 어휘 문제로, 시험은 어법 문제로 냈지만 밑줄 자리가 겹칩니다. 우리 ⓑrequiring ↔ 시험 ③requires, 우리 ⓒthe faster ↔ 시험 ④faster. 어떤 형태로 바꾸든 그 자리를 본 학생은 멈춰 섭니다.
14번 어법 — ones 자리 일치 + 같은 문장 2곳

ones 자리가 양쪽 다 밑줄이고, 우리 change·which 밑줄이 들어 있는 문장에 시험은 ⑤it·④what을 그었습니다. 같은 문장 안에서 묻는 말만 옆 단어로 옮긴 거예요.
16번 순서 — 같은 유형, 같은 (A)(B)(C) 나눔, 같은 정답

주어진 글을 자른 자리, (A)(B)(C)로 나눈 자리, 정답 ②(B)-(A)-(C)까지 그대로입니다. 우리 문제를 네 번 푼 학생은 시험장에서 읽지 않고도 답을 썼을 거예요.
17번 내용 불일치 — T/F 4문장이 선택지 ①~④와 하나씩 대응

우리 T/F 85번(마찰은 속도를 올린다?)=시험 ①, 86번(브레이크는 반대 힘)=②, 87번(브레이크 없이도 느려진다)=③, 88번(공기 저항)=④. 선택지 하나하나를 미리 참·거짓으로 가려 본 셈입니다.
20번 요약 — 요약문 빈칸 (A)(B) 자리 일치

우리 요약문은 (A) domesticate / (B) sensitivity, 시험은 (A) escape / (B) manage. 가젤이 도망치는 성질 때문에 길들이기 어렵다는 같은 논리를 같은 두 빈칸으로 물었습니다.
논술형 1 · 어법 고치기 — 우리가 손으로 써 본 구절이 그대로 어법 문제로

우리 배열 서술형 정답이 "grapes being universally preferred to cucumbers"였고, 시험은 바로 그 구절을 ⓑpreferring으로 틀어 놓고 고치라고 했습니다. 학생이 직접 써 본 문장이라 틀린 자리가 바로 보여요.
논술형 2 · 요약 영작 — 같은 요약, 같은 단어

우리는 flaw / essence / result in / non-existent를 넣어 요약하게 했고, 시험 (B) 요약글은 "flawed concept guide their hypotheses"로 시작해 보기에 essentialism / an incorrect concept을 줬습니다. 지문 (A)의 "wrong concept to guide their hypotheses" 자리를 양쪽이 똑같이 잡은 겁니다.
논술형 3 · 제목 영작 — 제목 — 같은 답

우리 제목 정답 "Sharing in Times of Scarcity vs. Abundance", 시험은 "The Irony ___"로 시작하는 제목을 have/share를 써서 쓰라고 했습니다. 풍요가 나눔을 줄이는 역설, 같은 제목이에요.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범위 24개 지문(24년 9월 12개, 25년 9월 12개)마다 변형문제를 17개 안팎씩, 모두 410문항 을 만들어 문항 순서를 섞어 실제 지필고사 양식으로 풀게 했습니다. 지문마다 4문항씩 T/F 96문항, 선택지에 나오는 어휘만 뽑은 단어시험 673개, 교과서 1과·2과 지문 분석지와 변형 네 묶음을 더했고요.
8월 22일에 24·25년 9월 지문 해설부터 시작해서, 10월 1일에 섞음 410문항, 10월 12일에 T/F까지 돌렸습니다.
- 24지문 × 17유형 = 410문항
- T/F 96
- 선택지 어휘 673
- 8/22 시작 → 10/12 마무리
솔직하게, 못 지킨 길목도 있습니다
24문항 중 유형과 자리까지 잡은 게 14문항, 같은 자리를 다른 유형으로 밟아 둔 게 7문항, 자리를 못 잡은 게 3문항입니다. 못 잡은 세 개는 지문 요지에 맞는 사례 고르기(새 형식), 무관한 문장(24년 9월 21번에는 문장삽입만 넣었음), 교과서 1과 내용 불일치(분석지만 만들었음)예요. 다음 시험에는 이 세 길목을 채우겠습니다.
- 유형·자리 일치 14
- 자리만 7
- 못 잡음 3
- 다음엔 사례 고르기·무관한 문장·교과서 1과 보강
이 변형문제는 engmaster7.info 변형문제제작소에서 선생님이 직접 만드실 수 있습니다. 기출 지문을 고르고 유형을 고르면 몇 분 안에 세트가 나와요. 다음 중간·기말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한번 써 보세요~